SKT, 6G 표준화 승인 2030년 예상... "글로벌 선도 국가 최선 다할 것"
SKT, 6G 표준화 승인 2030년 예상... "글로벌 선도 국가 최선 다할 것"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6.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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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서 O-RAN 얼라이언스 미팅 열려... 6G 방향성 제시 등 주도권 선점 노력 지속
6월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주요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 담당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 SK텔레콤
6월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주요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 담당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 SK텔레콤

[휴먼에이드포스트]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서 6G 표준화 관련 진행 활동들을 공개했다고 21일 알렸다. 이번 미팅에는 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등 주요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가 참석했다.

이에 SKT는 6G 연구그룹인 nGRG(next Generation Research Group)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RS-01)의 공동의장 역할로 6G 방향성을 제시하고, 6G 후보주파수 요구사항에 대한 기고 및 발표와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 검토·논의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진행했다.

nGRG은 6G 기술 트렌드 분석 및 6G 요구사항 수립과 함께 오픈랜 관점의 AI 적용, 아키텍처 설계 등을 진행하는 연구그룹이다.

현재 6G는 ITU-R에서 비전(프레임워크)을 논의 중이며, 6G 표준화 승인은 2030년쯤으로 예상된다. 또한 SKT는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기 위해 관련 기술 연구, 백서 발간 등 활동 중이다.

SKT 관계자는 이번 미팅을 통해 “향후 SKT는 올해 중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6G를 연계한 오픈랜 표준화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파통신 부문인 ITU-R은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6G 표준화 제반 연구 결과를 토대로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 발간을 위해 논의 중이다.

이에 SKT는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에 6G 사용 시나리오와 핵심 성능 목표 등 자사 의견을 반영해, 국내 표준화 기구인 한국ITU연구위원회 산하 WP5D 연구반 및 프로젝트 그룹(TTA PG1101) 등에 참석했다.

올해 2월 개최된 NGMN 보드미팅에서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이 ‘6G 공통 요구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올해 2월 개최된 NGMN 보드미팅에서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이 ‘6G 공통 요구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이밖에도 SKT는 ▲2022년 8월 아이온 글로벌 포럼 가입 ▲2023년 4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참가 ▲ 아이온 글로벌 포럼 연례 미팅 참여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6G 초기 생태계 조성 활동 진행 ▲ 2023년 2월 NGMN 6G 기술 백서(6G Requirements and Design Considerations) 참여 ▲ NGMN 보드미팅에서 NTT도코모와 6G 공통 요구사항을 주제로 공동 발표 등 6G 표준화 관련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

최근 SKT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된 3GPP TSG RAN/SA 릴리즈19 워크숍에도 참가했다. 해당 워크숍에서 SKT는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RAN) 기술 부문 6건 단독 기고 및 GSMA 공동 기고 내 아이템 2개 반영 ▲코어 및 아키텍처(SA) 기술 부문 1건 단독 기고 및 GSMA 공동 기고 내 아이템 2개 반영 등의 기술 진화 방향성·표준화 후보 기술 아이템들을 제시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표준화 완료 및 상용화 시기에 글로벌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향후 6G에서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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