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위엑스포가 공동 주최한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RehaHomecare 2023)'를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관람했다. 홈 케어는 집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과 건강을 관리하며 돌보는 것을 말한다.
올해 3번째로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이란 주제로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성과 필요함을 느끼는 재활훈련 용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살펴볼 수 있도록 체험의 장으로 개장하였다.
173개 기관과 기업들이 개발한 고령 친화 재활 복지용품, 바이오헬스케어, 국립재활원 등 의료기관과 기업이 공동 개발한 다양한 신제품들이 9개의 공동관에 전시되었다.
주요 품목에는 ▲가정용 의료기기(혈당계, 고주파 치료기, 안마기 등) ▲이동 보행 관련 기구(휠체어와 보행기 겸용 접이식 전동 체어, 복지 차량 등) ▲고령 친화 편리 장비(의료용 침대, 높낮이 조절 세면대, 간이 변기 등) ▲장애인 보조 기기(시각장애인용 닷 패드 등) ▲의료, 요양 시설에 필요한 장비와 건자재 등이다.
많은 제품들 중에 기존 휠체어와 보행 보조 기구 2가지 제품이 하나로 결합된 접이식 전동 체어는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도 선보였다.
물기둥과 빛을 이용한 심리 안정 제품은 사람이 다가왔을 때 켜지는 동작 센서와 물 온도 변화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 것으로 모터 소음을 줄이는 개발로 특허 인정받은 제품도 있었다.
또한 혼자 계시는 분들을 위해 대화하고 일상생활을 쉽게 도와주며 응급상황 시 119구조대에 신고해 주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인공지능 로봇이 있었다.
참여업체 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존의 복지용품보다 더 발전된 제품들이 많이 홍보되어서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계단용 휠체어 전동 운반기, 3D 프린팅을 이용한 재활 보조 기기 제작해 주는 기계, IT-의료 융합 제품으로 환자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는 장비 시스템 등 요양 시설에 필요한 장비와 장애인 보조 기기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신제품들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체험했다.
전시회는 지난 10일까지 개최되었으며, 2024년에는 6월 4일에서 6일까지 2박 3일간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