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위버스’로 휠체어 이용자 출근길 눈치 덜어줘
SK행복나눔재단, ‘위버스’로 휠체어 이용자 출근길 눈치 덜어줘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7.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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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대상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 서비스, 예약·탑승·길 안내 원스톱으로 제공
시연회에서 휠체어 사용자가 예약한 저상버스에 오르고 있다. ⓒ SK행복나눔재단
시연회에서 휠체어 사용자가 예약한 저상버스에 오르고 있다. ⓒ SK행복나눔재단

[휴먼에이드포스트]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지난 3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 서비스(이하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실제 휠체어 사용자가 위버스로 저상버스를 직접 예약하고 탑승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 서비스는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 휠체어 사용자에게 저상버스 예약·탑승·길 안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이는 전용앱 위버스를 통해 저상버스 도착 정보 확인 후 탑승 예약을 신청하면, 해당 버스의 운전기사가 리프트를 내리고 안내 방송을 하는 등 사용자의 원활한 탑승을 지원한다. 또한 앱에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기능이 내장돼 버스 하차 후 목적지까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서비스는 대전시 저상버스 약 360대를 대상으로 전면 도입돼 대전시민들은 위버스를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 가능하다.

SK행복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서비스가 도입되면 휠체어 사용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해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장애 인식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휠체어 사용자들은 “예약부터 승차까지의 전 과정이 편리하고, 향후 외출과 이동이 한층 쉬워질 것 같다”고 기대를 밝혔다.

끝으로 이상현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팀장은 “이 서비스가 휠체어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대전 지역에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은 2021년부터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시켰다. 이는 협동조합무의, LBS tech와 전용 내비게이션 휠비(WheelVi)를 개발해 서울과 대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전 지역의 서비스는 내비게이션과 저상버스 예약 시스템을 연동해 휠체어 이동에 필요한 정보 및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모델이다.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SK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또한 2022년 11월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위즈온협동조합(이사장 안정식)과 교통약자 저상버스 탑승 예약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을 실험으로 거듭해 최적의 문제 해결 모델을 연구 중이다.

세상파일은 사회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설루션을 개발하는 행복나눔재단의 사업이다. 이는 최적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를 만들고, 검증된 설루션 기반으로 사회 변화 프로젝트를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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