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 사회복지과, 인영아동상담소와 가족회사 협약 행사 개최
강동대 사회복지과, 인영아동상담소와 가족회사 협약 행사 개최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3.07.21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대 김주환 교수 "발달장애인 대학생활의 성패를 좌우할 것"
인영상담소와 강동대복지과 김주환교수 업무협약 ⓒ 강동대학교
인영상담소와 강동대복지과 김주환교수 가족회사 협약 ⓒ 강동대학교

[휴먼에이드포스트] 강동대학교(총장 서석해)는 수원 인영아동상담소(소장 김선환)와 지난 12일 아동상담소에서 장애 대학생의 진로 및 취업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동대학교는 사회복지과(학과장 이장희 교수)는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발달 장애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인영아동상담소는 1975년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온 유서 깊은 사회복지기관이다.

이날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교육 및 기술교류 △취업, 현장실습, 인턴십 △연구소 설립 및 공동연구 등 발달장애학생의 성인기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협약의 목표는 강동대 사회복지과에서 발달장애학생의 성인기 교육프로그램인 ‘학사부네트워크’에 있어서 상담소가 수원지역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학사부네트워크'는 대학을 중심으로 사회복지기관과 부모 등 제 3자가 연계에 의해 발달장애학생의 성인기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모색하고자 고안된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인영상담소와 강동대학교 가족회사 협약식 진행 ⓒ 강동대학교
인영상담소와 강동대학교 가족회사 협약식 진행 ⓒ 강동대학교

이번 행사를 기획한 강동대 사회복지과의 김주환 교수는 이번 협약에 대해 "발달장애인들의 대학 진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화를 위해서는 상담소와 같은 외부 사회복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향후 수원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사부네트워크의 중추적 사회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인영아동상담소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발달장애인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대학 생활이라는 주제다"라고 설명하며 수원지역 발달장애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사로 참여한 김주환 교수는 "발달장애인의 대학진학과 생활에 대해 대학의 역할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위상보다는 사회진출을 위한 예비관문으로써 역할이 주목된다"면서 "발달장애학생 역시 자신들의 삶을 성찰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하는 기관으로써 대학 생활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영아동상담소와 같은 사회복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는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화를 위해 대학생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동대학교는 서울·경기 대부분 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재지는 충북 음성이지만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인근에 있다. 2021년 12월 개통된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이 학교 앞에 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