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장애인봉사단 '좋은 이웃'이 안전지킴이
아직도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장애인봉사단 '좋은 이웃'이 안전지킴이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7.21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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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봉사단 자발적 교통안전 봉사활동 진행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봉사단 좋은 이웃의 교통안전 봉사활동 모습이다. ⓒ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봉사단 좋은 이웃의 교통안전 봉사활동 모습이다. ⓒ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봉사단 좋은 이웃이 2021년 4월부터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좋은 이웃 봉사단은 지난 5월 10일 호매실동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를 접한 뒤 자발적으로 요청해 신호등이 없는 위험한 횡단보도를 선정하고,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평일 오전과 오후 시간대를 나눠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애인 자원봉사자는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 주변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학생들을 위해 몇 년이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가 활동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봉사단은 “차량 운전자들에게 보행자 우선, 일단 멈춤 실천을 부탁한다”며 “향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운전자가 보행자의 우선권을 존중하고,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학생과 부모들은 “신호등이 없어 통학 중 위험했는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교통봉사를 해줘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은경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 봉사단 좋은 이웃의 노력과 사회적 기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인간 존엄의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서수원권 장애인 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균형 발전과 지역 장애인 및 당사자 가족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복지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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