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도 255명 뽑아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 지원 프로그램' 진행
복지부, 올해도 255명 뽑아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 지원 프로그램' 진행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7.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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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터 술기, 지방의료원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 여름·겨울방학 나눠서 실습 예정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의대생 모습이다. ⓒ 보건복지부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의대생 모습이다. ⓒ 보건복지부

[휴먼에이드포스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123명 의대생이 여름방학 기간에 18개 기관에서 실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수행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보조사업자)으로, 필수의료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에 외상·소아심장 분야 대상으로 도입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22개 실습기관과 6개 분야(외상, 소아심장, 감염, 신경외과, 공공, 일차의료) 255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실습 내용은 ▲특수전문 분야 수술 및 시술 참관 ▲시뮬레이터 술기 ▲지방의료원 현장학습 등 1인 기준 실습비 5백만 원 내외 2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3년 하계방학 의대생 실습일정 표. ⓒ 보건복지부
2023년 하계방학 의대생 실습일정 표. ⓒ 보건복지부

아울러 선발 학생들 중 123명의 학생은 여름방학(2023.7월~8월)에 실습하고, 남은 132명은 겨울방학(2023.12월~2024.1월)에 실습을 진행한다.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신경외과·뇌혈관 분야 지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업무강도 등으로 인력 확보가 특히 어려운 뇌수술분야에 의대생들의 관심이 있어 다행이다”며 “학생들이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실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태 의료정책연구소장(인제대 의대 교수, 공공분야 지도)은 “지방의 의사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의대생에게 조기에 지역 의료현장 경험 지원은 향후 지역의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의대생 실습을 보다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21년 사업 도입해 외상·소아심장 분야 135명 실습 이수 ▲외상·소아심장·감염(신규) 분야 173명 실습 이수 ▲, 외상·소아심장·감염·신경외과·공공·일차의료(신규) 255명 진행 등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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