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경찰청과 합류해 보이스피싱 ‘근절’
KB국민은행, 경찰청과 합류해 보이스피싱 ‘근절’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8.09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 '우째! 나에게 이런일이' 연극 진행 등 근절 정책 확대 예정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포스터.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포스터. ⓒ KB국민은행

[휴먼에이드포스트]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경찰청과 대포통장 감축 및 정보 취약계층 고객 보호 지원 등 보이스피싱 근절 정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에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경영 실현을 목표로 대포통장 감축에 매진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악성 앱 탐지 기능 강화 등 IT기법을 통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시스템 구축, 금융거래목적확인 등 예방제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간 주요 은행 중 가장 낮은 대포통장 발생률을 유지해 금융권 전체의 대포통장 감축에 기여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경찰청과 정보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근절사업 확대 등 보이스피싱 관련 상생금융 정책을 확대한다.

주 내용은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 실시이다. 이는 ▲대중교통 매체 활용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 예방 ▲8월 7일부터 서울 지하철 주요 6개 노선 홍보 시작 ▲전국 지하철로 홍보 확대 예정 등으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책 확대를 통해 “향후 경찰청 주관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에도 적극 참여하고,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신고기간 동안 영업점 내에 관련 포스터 및 고객 안내장을 배치할 것이다”며 “이에 더해 영업점 내 대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방송 빈도수를 증가시키는 등 고객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방법 교육도 실시하고, 보이스피싱범 검거에 협조한 직원에게 평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령(50대~60대)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교육도 실시 중이다.

또한 KB금융공익재단 후원으로 2022년에 이어 올해 5월 김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첫 공연인 '우째! 나에게 이런 일이'는 올해 총 12번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극은 금융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최근 피해가 많은 보이스피싱 주요범죄 사례 및 예방법을 춤과 노래로 구성된 연극으로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실생활에 활용 가능하게 구성했다.

연극 관계자는 연극에 대해 “관객들의 공연 집중도가 높으며,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 관객의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