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경찰청과 대포통장 감축 및 정보 취약계층 고객 보호 지원 등 보이스피싱 근절 정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에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경영 실현을 목표로 대포통장 감축에 매진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악성 앱 탐지 기능 강화 등 IT기법을 통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시스템 구축, 금융거래목적확인 등 예방제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간 주요 은행 중 가장 낮은 대포통장 발생률을 유지해 금융권 전체의 대포통장 감축에 기여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경찰청과 정보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근절사업 확대 등 보이스피싱 관련 상생금융 정책을 확대한다.
주 내용은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 실시이다. 이는 ▲대중교통 매체 활용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 예방 ▲8월 7일부터 서울 지하철 주요 6개 노선 홍보 시작 ▲전국 지하철로 홍보 확대 예정 등으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책 확대를 통해 “향후 경찰청 주관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에도 적극 참여하고,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신고기간 동안 영업점 내에 관련 포스터 및 고객 안내장을 배치할 것이다”며 “이에 더해 영업점 내 대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방송 빈도수를 증가시키는 등 고객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방법 교육도 실시하고, 보이스피싱범 검거에 협조한 직원에게 평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령(50대~60대)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교육도 실시 중이다.
또한 KB금융공익재단 후원으로 2022년에 이어 올해 5월 김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첫 공연인 '우째! 나에게 이런 일이'는 올해 총 12번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극은 금융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최근 피해가 많은 보이스피싱 주요범죄 사례 및 예방법을 춤과 노래로 구성된 연극으로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실생활에 활용 가능하게 구성했다.
연극 관계자는 연극에 대해 “관객들의 공연 집중도가 높으며,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 관객의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