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성, 소수자 등 모두를 위한 ‘모두의 운동회’
장애인, 여성, 소수자 등 모두를 위한 ‘모두의 운동회’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3.11.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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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끼리끼리 같은 동작 찾기' 등 소통과 협력이 닿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눈길
모두의 운동회 ⓒ 문화연대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한 모두의 운동회 ⓒ 문화연대

[휴먼에이드포스트] 문화연대가 주최하는 모두의 운동회가 서로가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모두의 운동회는 모두를 위한 운동회, 환경을 착취하지 않는 운동회, 여성을 차별(배제)하지 않는 운동회, 장애인을 차별(배제)하지 않는 운동회, LGBTAI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무성애자, 간성,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사람)를 차별(배제)하지 않는 운동회를 가이드라인으로 정하고 있다.

간성은 전형적인 남성이나 여성의 신체 정의에 규정되지 않는 성징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모두의 운동회
모두의 운동회 ⓒ 문화연대
적극적으로 참여중인 모습 ⓒ 문화연대
적극적으로 참여중인 모습 ⓒ 문화연대

이번 운동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하였으며, 프로그램 의미 및 멘토 소개, 여는 활동(알-병아리-닭-봉황), 모둠활동(끼리끼리 같은 동작 찾기, 줄서기 놀이), 에벌레 놀이, 모둠 공 넣기, 팀 미션 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점심은 과일, 곡식, 채소만으로 준비한 비건 도시락을 먹고, 운동회를 마친 후 시상식과 소감을 발표한 후 단체기념촬영을 했다.

앞으로 참여한 사람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고 함께하는 안전하고 나답게 즐기는 모두의 운동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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