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편안한 거리 쉼터 존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
청소년들의 편안한 거리 쉼터 존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3.12.19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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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아늑한 공간
청소년 힐링공간 ‘10분 리프레시 테라피존’. ⓒ 송창진 기자
청소년 힐링공간 ‘10분 리프레시 테라피존’. ⓒ 송창진 기자
실내 자전거로 체력을 키우는 ‘10분 피트니스 테라피존’. ⓒ 송창진 기자
실내 자전거로 체력을 키우는 ‘10분 피트니스 테라피존’. ⓒ 송창진 기자
QR코드로 프리존을 이용하는 학생들. ⓒ 송창진 기자
QR코드로 프리존을 이용하는 학생들. ⓒ 송창진 기자
3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플레이스테이션. ⓒ 송창진 기자
3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플레이스테이션. ⓒ 송창진 기자
학생들이 자유롭게 쓰는 ‘크레이티브 존’. ⓒ 송창진 기자
학생들이 자유롭게 쓰는 ‘크레이티브 존’.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근처를 지나다 보면 인도 곳곳에 안이 보이는 투명한 작은 건물이 있다.

지난 4월 강남구가 학원에 다니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한 쉼터로, ‘10분의 휴식을 만든다’는 가치를 내건 ‘스트레스 프리존’이다.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키우는 ‘10분 피트니스 테라피존’과 자연소리와 백색소음 등을 듣고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는 ‘10분 사운드 테라피존’ 그리고 충전 • 독서 • 음악 감상 등 휴식하며 간식을 먹을 수 있는 ‘10분 리프레시 테라피존’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스트레스 프리존의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출입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며, ‘출입 스티커’ 발급 관련 문자 메시지를 받은 후 문을 열고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

어린이 동반 보호자는 강남구 종합민원서비스 앱인 ‘별별 강남’을 통해 이용 어린이의 정보를 입력하고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아동이나 청소년을 위해 기존의 출입 스티커 방식도 있다.

프리존 내부에는 학생들의 이용후기와 다양한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편안하고 아늑하다’,‘너무 좋다’, ‘이런 곳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 평가와 ‘힘들지? 나랑 조금만 힘내서 가자’, ‘대학 갈 수 있을까?’ 등 입시에 대한 학생들에 대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프리 존이 입시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더 잘 활용되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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