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아르브뤼 특별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아르브뤼 특별전'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4.01.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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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발달장애인도 끊임없이 성장한다' 의미 담아
정도운 작가의 별자리 속 숨은 그림찾기 ⓒ 아르브뤼 코리아
정도운 작가의 별자리 속 숨은 그림찾기. ⓒ 아르브뤼 코리아

[휴먼에이드포스트]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문화행사를 위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을 강릉아트센터 제1 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Grow Together, Shine Forever: 함께 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슬로건을 전시 제목으로 사용했다.

이번 기획을 맡은 고유경 기획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과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키워드는 '성장'이다"며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시기에 있듯이 발달장애인도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발달 속도는 각자 다르지만, 그들의 성장은 계속되며, 각자 자신만의 빛나는 순간이 있지만, 함께 할 때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금채민 작가의 별님달님 ⓒ 아르브뤼코리아
금채민 작가의 별님달님. ⓒ 아르브뤼코리아

특히 이번 아르브뤼특별전에서는 청소년올림픽대회와의 연계성을 위해 성인 발달장애 작가와 함께 장애어린이 작가, 보육시설청소년과 자립준비청소년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아르브뤼코리아 소속 작가인 이다래, 금채민, 김기정, 정도운, 권세진, 박태현, 조영배, 최명은, 최서은 작가, 도와지 소속 작가인 강원진, 김건우, 박성호, 손제형, 신의현, 양현빈, 이도하, 천민준 작가, 밀알복지재단 소속 작가인 김성찬, 윤인성, 최석원 작가 등이다. 

또한, 아트지움 사회적 협동조합 소속 작가 14명은 자립준비청소년 아동양육시설 보호 아동의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한 전시 연계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며, 김지수 작업실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어린이작가 10명은 장애아동의 다양한 미술체험을 함께한다. 또한 배우 겸 작가인 윤송아도 이번 전시 취지에 공감하여 특별 초대 작가로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의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첼리스트 송희송 단장이 이끄는 푸르니에 첼로앙상블과 권세진 작가의 드럼연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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