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발달장애인 재산, 안전하게 관리해드려요"
국민연금공단 "발달장애인 재산, 안전하게 관리해드려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4.03.05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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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2024년도에도 계속 추진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 국민연금공단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캠페인 포스터. ⓒ 국민연금공단

[휴먼에이드포스트]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2024년 12월까지 연장하여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는 국가 책임 아래 발달장애인과 공단 간 계약을 맺어 금전 관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수행체계 ⓒ 국민연금공단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수행체계. ⓒ 국민연금공단

재산관리지원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신탁계좌에 보관 중인 재산 일부를 계약에 따라 정기적으로 지급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인지장애 특성상 사기, 갈취 등 금전적 위험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이 재정자립을 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만들어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해왔다.

시범사업을 통해 총 12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재산의 안전보관 및 사용 지원 서비스(필요한 금액의 인출)를 2023년 12월 기준, 신탁재산 약 21억 원 관리를 이용했다. 

2024년도에는 이 같은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기존 시범사업 이용자 중 계속 이용할 의사가 있는 104명을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바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40명을 추가 모집하여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24년도에 진행 예정인 시범사업은 지난 시범사업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타인 명의 계좌이체 서비스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발달장애인 본인 계좌로만 지급할 수 있어서 사용하는 데 다소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앞으로 신탁계좌에서 공과금, 통신비 등을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으며 소비활동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2024년 시범사업을 통해 재산관리지원서비스가 본사업으로 이어져 발달장애인이 본인의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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