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학교 사회복지과 입학 기념 '부모와 함께 하는 대학생활' 특강
강동대학교 사회복지과 입학 기념 '부모와 함께 하는 대학생활' 특강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4.03.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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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 하는 대학생활' 특강하는 모습 ⓒ 강동대학교
'부모와 함께 하는 대학생활' 특강하는 모습 ⓒ 강동대학교

[휴먼에이드포스트] 강동대학교(총장:서석해) 사회복지과(학과장 이장희)는 지난 3월4일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을 맞이하여 '부모와 함께 하는 대학생활' 입학기념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장 김종인 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특강은 “개별맞춤형 인재개발(IEU) 방안”이라는 주제로, 느린학습자(학습력이 느린) 자녀의 대학입학 시점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강점과 재능을 개발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강동대 사회복지과는 지난 2021학년도부터 고등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과 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발달장애학생에게는 대학 전공 교육만이 아니라 졸업 후 취업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복지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들과 연계한 직업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해마다 연계체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26명의 발달장애학생이 입학하여 자립능력 향상과 재능개발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고등교육 사각지대의 느린학습자를 포함하여 20명의 신입생이 진학하여 맞춤형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사회진출의 모색'을 위한 학교와 학부모의 협력적 관계 구축이라는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초청특강 강사로 참여한 김종인 박사는 미국 노던 콜로라도 주립대에서 인간재활학박사학위를 받은 국내 최초 인간재활학 박사이자 재활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특강에서는 '경계선 지능인, 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에 대한 과거의 교육이 의료모델교육에 의존하여 돌봄의 수준에 그쳤으나, 오늘날에는 가활모델을 통해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들이 복지의 대상자에서 교육을 통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사회복지과 김주환 교수는 '몇년 동안 지도해보니, 경계선 지능인, 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의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사회진출을 위해서는 학교·사회복지기관·부모 3자의 긴밀한 연계(학사부네트워크)를 통한 교육이 필수적이며, 이번 특강 역시 그 이유로 진행되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한편, 강동대 사회복지과(학과장 이장희)와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원장 김종인)은 지난 2023년 12월 26일 「학·연 공동 고등교육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이들 경계선 지능인, 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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