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 전시회 가면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 전시회 가면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4.03.2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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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최후의 날 – 로마의 타임캡슐
폼페이전시회포스터 ⓒ 김민진 기자
폼페이전시회 포스터.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4일 여의도 ALT.1 더현대 서울ALT.1(현대백화점6층)에서 진행하는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 전시회를 관람했다.

폼페이 유물전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열리며, 폼페이는 서기 79년에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로 매몰된 고대 도시다.

이번 유물전은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소장한 127종으로, 프레스코 벽화, 조각상, 청동 조각, 사람 캐스트 등을 선보인다.

도슨트투어 모습 ⓒ 김민진 기자
도슨트투어 모습 ⓒ 김민진 기자

'캐스트'는 순식간에 화산재가 쌓여 형태가 보존된 것으로, 석고를 부어 모양을 만들어낸 '사람 캐스트'를 전시해 폼페이에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화산폭발의 모습 ⓒ 김민진 기자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 ⓒ 김민진 기자
젊은 여성의 캐스트 ⓒ 김민진 기자
젊은 여성의 캐스트. ⓒ 김민진 기자

전시는 총 다섯 개 공간으로, △‘폼페이, 위대한 시대를 꿈꾸며’에서는 화려했던 폼페이와 인근 도시 헤르쿨라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 ‘파피루스의 빌라’와 ‘파우누스의 저택’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폼페이에서 발견된 그리스‧로마 신화속의 사랑’에서는 사랑의 신 에로스와 바다 속에서 탄생한 아프로디테 등 그리스‧로마 신화 관련 유물을 소개한다.

△‘삶의 즐거움 : 폼페이의 멋진 삶에 대한 로마인의 사랑’에서는 12신 중 하나인 디오니소스의 생명력에 대한 표상이자 지상에서의 멋진 삶에 대해서 고대 로마인들이 품고 있었던 갈망을 보여준다.

△‘고대 예술의 미 개념: 폼페이 양식’에서는 라르 조각상, 헤르메스 조각상, 식기, 연회 장면이 그려진 종형 크라테르 등을 통해 폼페이 사람들이 추구했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다시 찾은 폼페이’에서는 ‘캐스트’와 함께 폼페이 최후의 날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폼페이에서 볼 수 있는 유물과 표현된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월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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