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서 더 이상 민주주의와 인권이 탄압받지 않도록…"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8월24일 남영동 대공분실 공사현장에 방문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1976년부터 '국제해양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위장해 경찰청 산하 대공 수사기관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당시 대공분실에서는 전기 및 물고문이 행해졌고, 1987년에는 민주화운동가 박종철 열사가 대공분실 509호에서 숨져 이곳의 정체가 세상에 알려졌다. 영화 '1987'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운영을 맡아 경찰청 인권센터로, 박종철 기념전시실로 활용되었다. 지난 6월10일에는 민주인권기념관(가칭) 착공 행사가 있었으며, 현재는 2023년 6월에 문을 열기 위해 새 단장 중이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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