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10월21일은 경찰의 날이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찾아내어 벌을 받게 하고, 자동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단속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힘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는 경찰에 감사하는 날이다.
그래서 특별하게 부산에 있는 '부산경찰 역사전시관'을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6일에 개소한 '사이버 역사전시관'을 찾아가 보았다.
부산경찰 역사전시관은 지난 2001년 부산경찰청사 2층에 세우고 나서 운영 중인데 경찰역사·복제·장비·문헌 등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는 부산경찰 관련 전시물을 포함해 1,135점이 소개되어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매년 1만3,000명가량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견학코스였지만, 최근 찾아오는 사람들이 드물었다. 그래서 굳이 부산으로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전시된 경찰 관련 물건들을 볼 수 있도록 3차원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사이버 역사전시관'은 작은 글자까지도 선명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3D 기술이 적용돼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고, 관련된 다양한 동영상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가 인상깊게 본 것은 경찰이 입는 의상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바뀌었는지 소개한 것이었는데, 2016년부터 여경도 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된 것이 새로우면서 좋은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여러 큰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해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는 경찰들도 많다.
그런 경찰들의 수고와 헌신에 늘 감사하고 정해진 법과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겠다.
'부산경찰 사이버역사전시관'의 주소는 'http://www.vrstory.co.kr/bspolice/history_exhibition/'이다.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